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용구산(龍龜山, 769.5m) 중턱에 있는 용흥사(龍興寺)를 중심으로 흐르는 계곡이다. 용구산은 몽성산 또는 왕벽산으로 불리기도 한다. 길이는 약 2km에 이르며, 담양군이 정한 담양10경 중 하나이다. 단풍나무와 송림 사이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경치가 좋고, 물이 맑고 차가워 담양군의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. 가을철의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 또한 뛰어나다. 용흥사계곡 아래쪽에는 계곡물을 막아 조성한 월산저수지가 있다.